이종규 Sisphus-Head 2022. 3. 31 - 4. 13고통의 영웅, 일그러진 시지포스의 얼굴이 바뀌는 순간을 본다. 일그러짐이 고통에서 오는 게 아니라 힘을 주는, 힘을 발산하는 의식의 표정이었다. 그것은 어쩌면 희열일지도 모른다. 바위를 떠미는 게 아니라 하늘을 만드는 것이다. 아트라스, 하늘을...
이훈 Rhee, Hoon Solo Exhibition 2022. 3. 31 - 4. 132022년 아트스페이스 퀼리아 전시를 준비하며 일상에 삶을 신체와 얼굴이라는 모티브로 형상화 하고 추억을 소환하거나 고뇌하며 삶에 내재된 의식과 이상적 꿈을 리얼리즘의 조각적 언술로 나타내 보고 있다 . While preparing for...
정수미 초대전 2022. 3 . 17 - 3. 30수직과 수평은 다르면서 같다. 수직은 하늘을 향해 우뚝 서는 나무이며 어렸을 적부터 늘 올려다보던 성당의 종탑처럼 간절한 작은 목소리가 하늘에 가 닿기를 바라는 염원이다. 나에게 수직은 높은 곳을 향한 기도이며 하느님과의 대화이다. 수평은 동해...
조해리 다채로운 시간 2022. 3. 6 - 3. 16눈에 보인다고 다 보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보려면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에서도 봐야한다. 걸음마다 달라지는 대상을 천천히 살펴보고, 면마다 다채로운 그 특징을 잡아내야 한다. 귀에 들리는 음악을 제대로 들으려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이에서...
성은주, 김주경 2인전 이상을 꿈꾸다 2022. 2. 24 - 3. 2성은주 갑자기 찾아온 이별은 일상 속에서 지나쳐버렸던 계절을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도록 하였다.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나간 후, 그간의 일들을 돌아보며 함께 했던 시간을 작품 속에 담았다. 마을 연작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선물하고자 하는...
송환아 초대전 : The Bright Land 2022. 2. 23 - 2. 28밝달 (倍達 The Bright Land) 사람들의 존재론적 물음은 끊임없는 철학적 담론들을 낳아왔다. 광활한 시간과 공간의 좌표 속에서 ‘지금 바로 여기’ 우리의 존재자로서의 현전(現前)은 어디 즈음에 어떤 모습으로 위치해 있을까?...
김민선 개인전 : Butterfly Effect 2022. 2. 10 - 2. 23작가는 ‘김서방을 찾아라’와 ‘행차도’ 시리즈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을 보여주는데 이는 단순히 공간에 작게 묘사된 개개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기 보다는, 사건을 품고 있는 거대한 공간에서 우리 혹은 나 자신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이경미 초대전 : Look Faraway 2022. 2. 10 - 2. 23사소한 삶의 질문들에서 기인하는 끊이지 않는 사념으로부터 자유롭게 살고 싶다. 생활이 고단하고 복잡할 때 드넓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봉우리나 오름의 모습을 바라보면 다른 이야깃거리가 더해지지 않아도 모든 번거로움과 내 안의 혼잡을 가라앉혀주는...
양대만 초대전 : Multilayered Viewpoint of Work 2022. 1. 27 - 2. 9Multilayered Viewpoint of Work Multilayered Viewpoint of Work 하나의 사건 또는 현상은 하나의 의미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사건이나 현상은 서술적인 방법에 의해 설명되어지지만 관점과 가치척도에 따라...
김대희 개인전 : Two Dimention 2022. 1. 20 - 1. 26 본 전시는 김대희 작가가 동시에 진행 중인 3가지 종류의 평면작업으로 구성된다. 토템과 원시가면을 소재로 한 회화 작업에서 이어진 'Cosmic being' 연작은 '인간' 을, 산수와 풍경에서 비롯된 'Golden Frames' 연작은 '자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