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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초대전 : Look Faraway 2022. 2. 10 - 2. 23



사소한 삶의 질문들에서 기인하는 끊이지 않는 사념으로부터 자유롭게 살고 싶다.

생활이 고단하고 복잡할 때 드넓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봉우리나 오름의 모습을 바라보면 다른 이야깃거리가 더해지지 않아도 모든 번거로움과 내 안의 혼잡을 가라앉혀주는 마법을 보여준다. 자유롭고 유려한 선의 리듬과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호흡의 에너지는 너무도 매력적이며 이미 그것은 단순한 산봉우리나 오름의 형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보며 상상하는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보여주는 것이 강인한 바위이거나 가냘프게 흩날리는 풀잎이거나 때로는 하얀 눈밭이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유구하고도 묵묵한 시간의 흐름을 견뎌낸 증거이며 하늘과 맞닿아 당당하게 지키고 서 있으나 결코 정체되어 있지 않은 내 선망의 대상이다.

- 작가노트 중 -


한 걸음 뒤로 50.0×72.7cm Acrylic on canvs 2022


새벽에 바라보기 50.0×65.1cm Acrylic on canvas 2022

새벽, 새별오름 50.0×65.1cm Acrylic on canvas 2022


멀리서 바라보기 130.3×162.2cm Acrylic on canvs 2021


멀리서 바라보기 97.0×162.2cm Acrylic on canvs 2021


멀리서 바라보기 72.7×53.0cm Acrylic on canvs 2021


Empty Mind 60.6×90.9cm Acrylic on canvs 2022




이경미


홍익대학고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SOLO EXHIBITION

2022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초대전

2014 갤러리 루벤

1995 도올갤러리


GROUP EXHIBITION

2021 MOAF2021 (갤러리 문래)

제12회 After Hours ‘여섯 개의 시선’전 (갤러리 오엔 초대전)

홍익루트 40주년 기념전 (HOMA 미술관)

제11회 After Hours ‘그림의 힘’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A 공모 당선전)

‘소풍’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그 외 다수


ror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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