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범 유리조형전 GLASS STROKE SONG IN BEOM 일렁이는 선 범 SONG IN BEOM 2025. 05.22-06.03
- soo333so4
- 5월 2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일

고온의 유리표면을 쓰다듬는 ‘붓질’의 행위를 통해 인간과 재료 그리고 감각사이의 복합적인 관계를 탐색한다. 이 행위는 회화적
제스처를 연상시키지만, 전통적 평면회화와는 다른차원의 시간과 물질, 에너지의 교차점을 구현한다.
유리라는 재료가 지난 유동성과 경계성을 매게 삼아, 하나의 표면이 다른표면과 만나는 물리적 사건을 시각화 하고, 그 접촉의
흔적을 작품속에 고스란히 증착시킨다.
‘붓질’은 단순한 조형행위가 아닌, 물질과 물질 사이를 잇는 감각적 접면이자, 경계위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감각의 장소이다.
유리에 남은 붓의 흔적은 물질간의 접촉과 그 안에서 발생한 진장감, 온도의 여운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물성의 흐름과 감각 사이에서 형체를 얻으며, 그 경계의 층위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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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범 SONG IN BEOM
2023 국민대학교 유리조형학과 졸업(석사)
2023.04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문화역서울284, 서울)
2023.05 GLASS TO GLASS 유리 전공 연합전(문화제조창 갤러리5, 청주)
2023.05 KCDF 공예주간 SOLUNA 일월상회(서대문구 가좌로 65, 서울)
2023.10 <경덕진 봄&가을 아트페어>, 경덕진 도자예술거리, 중국
2023.12 <공예트렌드페어>, KCDF, 코엑스, 서울
2024.01 <사물이 건네는 말 Objects speak to you>,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윈도우 전시, KCDF, 서울
2024.05 <CHEERS>, 솔루나, 서울
2024.06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유리조형전공 석사학위 청구전, 서울
2024.07 <결結: 유대 엮기>, 서촌라운지, 서울
2024.09 ≪공예의 언어-한중공예교류전≫, 쑤저우 우문화 박물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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