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KA 2nd Solo Exhibition





인간은 고독할 때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이끌린다

고독은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이다

그때 비로소 나는 완전해 지고

사랑도 고통도 기억도 망각 되어진다.

공간과 시간은 서로 유기적인 순환 속에 놓여있다.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관계이며 우연과 필연, 삶과

죽음의 모든 선은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지배 받는다.

인간은 어떠한가 유한한 시간적 제약을 받으며 무한을 동경하지만 그 무

엇도 무한성은 찾을 수 없다

생명을 갖고 있는 인간은 결국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고 함께 하면서 순환 하고 재생하고 또 소멸된다

나의 작업은

매일 일어나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을 접하며

공간에서 주는 의미를 떠올린다.

식물과 자연 인간의 삶은 함께 어울려 살아 가고 있고

순간 순간 느껴지는 어떤 보이지 않는 생명을 자의적으로 그려내어 본다.

더 나아가 그 보이지 않는 생명, 에너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화면 속 무수히 겹쳐지는 선과 색들은 내게 있어선 생명을 말하고 있다.

낯설거나 익숙한 공간이 주어질 때 보이지는 않지만

그 무엇이 지배하고 때론 코기토를 센스티브하게 느끼며 오감인 감각이 먼저 꿈틀거린다.

그 감각은 시각에서 먼저 오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그 무엇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느끼며 다가온다

그곳에서 위안과 휴식의 감각으로

나를 보듬어 본다.

현란한 날 것 같은 색과 유기적인 선은 내 삶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말하고 싶다

삶은 원치 않아도 흐르고 그 공간에서 서로 에너지를 교환하고 어울리며

삶의 여정을 이어간다.



집으로 가는길 162.2 130.3 oil on canvas 2021



모두 다 사라진다 arcylic oil on canvas 2021



베카의 테라스 90.9x72.7 oil on canvas 2021



BEKA(이수진)

단국대 일반대학원 서양화

이화여대 대학원 졸업

2021 시작갤러리 개인전

2009 평택호 부스전

2010 서해대전 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