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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개인전 2019.08.15 ~ 08.21

2019년 8월 26일
1분 분량

<풍경에 섞인 말>

​

밤이 되면 온갖 부산스러운 형태들은 어둠에 가리고,

반짝이는 빛의 무리가 다시 풍경을 만든다.

주목되기를 바라는 것들과 시선을 유도하려는 것들이 색색의 빛으로 빛난다.

​

광원으로 빛아는 것들은

말보다 단순한 말이 되어 풍경 안에 있다.

​

포차골목의 허술한 led 장식과

해변의 식상한 불꽃놀이에는 어쩐지 기꺼이 속아주려는 마음이 생기고,

규칙과 신호가 색색이 빛이 되고 흐름을 만드는 밤의 풍경은

가만히 흔들거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음에 비친다.

​

이렇게 한 발짝 떨어져 조망한 말이 아닌 말들은

미워하지 않기가 더 쉽고,

매일의 풍광에 형태로 섞여든 말들은

왠지 거북하지만은 않다.

​

풍경을 바라볼 때 나는 풍경에 섞이 누군가의 어떠한 말들을 본다.

주변에 아랑곳없이 빛나며 도드라질 것들이

까만 풍경 안에 무심히 선 모습은 다정한 듯 쓸쓸하다.

작가 정보

성명 : 김지민 (Kim Jimin)

성별 : 여

E-mail : jimin63@naver.com

홈페이지 : https://kimjimin.myportfolio.com/

학력

201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201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회과 판화전공 졸업

개인전

2015 지난 계절의 모양들, 우석갤러리, 서울

2018 그날은 자꾸만 하얗게, 공간: 일리, 서울

단체전

2017 일리展, 공간일리, 서울

2017 제 2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6 일현 트래블 그랜트, 일현미술관, 양양

2016 2016 내일의 작가展, 겸재정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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