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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ard Objectif 객관적 우연전

2018 5.24~6.6 유벅, 김푸르다, 퍼즐H(김성호+조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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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시 종로구 평창 11길 41 (평창동 365-3)

T. 02-379-4648

http://soo333so4.wixsite.com/qualia

“Hasard Objectif_객관적 우연”展 김석원(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유벅, 김푸르다, 퍼즐H(김성호+조창환) 작가의 첫인상은 “객관성”과 “우연”에 의한 의미작용이었다. 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의 소설 <나쟈,Nadja>의 첫 문장에서는 “나는 누구인가(Qui suis-je)?”가 등장한다. 이 물음을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생각하면, 나의 존재는 누구이며, 무엇에 의하여 움직이고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 연결된다. 브르통은 우리의 삶이 무엇에 의해서 움직여지는데, 그는 이런 작용을 ‘객관적 우연(hasard objectif)’이라고 명명하였다. 우연한 마주침은 주관적인 인간의 갈망이 객관화되어 하나의 상징적 오브제(art)로 나타나는 것으로, 예술 세계에서 작가들은 그들의 삶과 일상에서 나타나는 우연이라는 현상에 객관성을 부여하고 그것들의 작업화(creative)를 통해 새로움을 부여한다. 유벅의 작업은 사진이나 벽면 등에 유인액을 발라 야간에 빛을 비추거나, 라이트 박스에 불을 켜면 주변의 날벌레들이 모여들어 부착되면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빛을 이용하여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미지가 서서히 뒤 바뀌는 현상은 일종의 ‘침묵하는 인덱스’로 읽힌다. 김푸르다의 <불멸의 아이콘_Endless...of Life.Icon> 연작은 인간의 생존조건인 불멸의 정신적 유전자에 대해서 탐구한다. 원시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정보(genetic information)와 현대 물질사회의 개인적 정보(personal information)정보들을 큐알 코드(QR Code)로 전환시킨 후 그것들을 조형적 언어로 재창조하여 새로운 신세계를 시각화한다. 퍼즐H(김성호와 조창환)의 협업 작업은 패키지 박스(Package Box)를 이용해서 ‘그로테스크(grotesque)’한 입체 형상으로 재탄생한다. 그로테스크가 중요한 이유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전면에서 거대한 문화적 현상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퍼즐H는 상품화된 세상에서 생성과 소멸, 순환과 반복의 업 사이클링(up cycling)된 패키지 박스를 통해서 이 시대의 ‘이질적’이고 ‘낯설고’ ‘새로운 미(beauty)’를 찾고자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유 벅 1985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1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졸업 2000 올해 한국미술 소개 작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미술회관 올해 20인의 전시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요 개인전 1994 뱅센느 숲 (뱅센느, 프랑스) 1996 런기스 고기공장 영상 project (런기스,프랑스) 1997 갤러리 반 호에크 (파리, 프랑스) 1998 갤러리 뤽 크렐 (파리, 프랑스) 1999 에스파스 아스날 (이시 레 무리노,프랑스) 2000 토탈 미술관 (장흥) 2001 한원 미술관 (서울) 2007 성곡 미술관 (서울), 일현 미술관 (양양) 2011 서산 문화센터 (서산) 2015 포네티브 스페이스 (헤이리) 2017 중랑천 영상 프로젝트 (의정부) 주요 그룹전 2018 아트 프로젝트 울산 (울산) 2017 청주 공예비엔날레 미디어 기업 프로그램 지원 2016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전 (서울) 2015 M.O.A 국제 환경 미술제 (수원), 강정 대구 현대 미술제 (대구) 유럽 국제 미디어 아트 초대전 (브룩셀 art center,벨기에) 2014 프랑스 포리 국제 야외 설치전 (생 제먼 레, 프랑스) 2012 파리 서울 20주년 기념 소나무전 (서울) 2010 아트 인 슈퍼스타전 (서울,창원), 김환기 국제 미술제 (목포,신안) siyou85@gmail.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yusi58

유 벅 (유성일) : 네이버 블로그

화가 유 벅 (유성일) 1985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1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졸업 2000 올해 10인 한국미술 소개 작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미술회관 올해 20인의 전시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1-2003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미디어 아트 강의

blog.naver.com

인체, 사진 위에 유인액, 벌레 105.5x127, 2010

김푸르다(KIM PURDA) 홍익대학교 졸업 개인전 초대전 7회(서울,오사카,의정부) 초청 퍼포먼스 공연(미국 그리우드대학교, 부산 토암국제환경미술제) 한국의 미 2002 (살론 갤러리/ 아이오와) 현대묵의 도전 (애지연미술관/동경) 인디펜던트 뉴욕전 (그릴리 스퀘어 갤러리/뉴욕) 제3회 롯데아트페어 유명작가105인 초대전 (롯데백화점 본점) 삶의 향기전 (현대백화점 미아점) 수상 : 2016년 제65회 중부미술문화제 신인상(일본) justdoit3@naver.com

불멸의 아이콘?, 판화지에 점원 에칭, 130x145, 2015

불멸의 아이콘?, 캔버스에 혼합재료, 263x250, 2017

퍼즐 H (김성호+조창환) 2018남북이산가족예술프로젝트"그리운얼굴" (호텔인터불고원주) 2017 가든No9퍼즐H기획초대전 (갤러리울,고양) 2016 미술여행3가을프로젝트 ”꿈과일상" (양평군립미술관) 2016 세계미학자대회 대중예술축전특별전 (아트쎈타 화이트블럭) *김성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학과 졸업 영국)Kent Institute of Art & Design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현)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seong007sk@hanmail.net *조창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changhu8693@gmail.com

가든 No.3 패키지박스모듈, 오브제, 가변설치, 210x290x65cm, 2016

가든-No.1 흉상 부분이미지

퍼즐 H(김성호와 조창환)의 조각은 패키지 박스(Package Box)의 시선에서 꿈꾸는 세계를 기하학적인 입체 형상으로 구성하였다. 별과 같이 패턴화된 모듈은 상업화의 시선으로 구축된 세계를 의미하지만 또한 그 세계에 갇혀 있는 의식을 상징하기도 한다. -조 관용 평론- 퍼즐H의 조각은 소비를 통해 자아와 동일시하는 현대인의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변화하고 새로운 꿈을 꾸고자하는 여지를 드러낸다. -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실- 작품 “가든(Garden) 시리즈”는 상품을 알리고 충동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목적으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패키지 박스(Package Box)를 활용한 작품이다. 제품의 목적에 맞게 디자인된 패키지 박스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은 소비를 통해 자아와 동일시하는 현대인의 (호모 콘수무스_Homo Consumus) 소비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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