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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개인전 전시기간 2018.3.15~21

거짓 풍경 그림이 되는 몇가지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일단 평평한 면이 있어야 하며, 그 위에 어떤 장면이 만들어 지면 되겠는데, 그 방법이라는 것이 다양하겠다. 이번에는 유화를 주로 사용해 보았는데, 재료의 특성상 색이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붓이 만드는 흔적, 마티에르, 등 다양한 효과들이 가능하다. 붓은 돈모를 사용했고, 팬붓으로 물감을 묽게 펴서 발랐다. 마르기 전에 칠해서 썩이게 하였다. 딱히 무엇이 그려질 지 정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풍경이 되었다. 어려서 보았던 밥 로스의 풍경화 그 림에서의 경외로움과 이름모를 화가의 국적을 알 수 없는 계곡의 풍경을 따라 그렸던 기억이 자꾸 떠오 르는 것을 어찌하지는 못하겠다. 작가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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