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작가는 힘을 표현하기 워해서 앞서 말했듯이 도시를 선택했다. 작가가 조경을 전공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도시가 화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환경이고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도시를 잘 표현하고 있는것이 일차적으로는 도면이라고 생각하고 도면을 이용한다. 작가는 "작업은 나 자신과 소통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의사소통을 표현한 '도면'위에 주관적 조형미를 추구하고, 신체의 행동을 통하여 얻어지는 드로잉선을 도입하였다." 라고 말한다.
박순영(미학)
2008년 전시 평론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