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훈 초대 기획전 2018.6.21~7.4


우창훈 2018.6.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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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시 종로구 평창 11길 41 (평창동 365-3)

T. 02-379-4648

http://soo333so4.wixsite.com/qualia

우창훈

광성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회화학과 졸업 - 개인전 2017년 제 19회 개인전 (리홀 갤러리, 서울) 2017년 제 18회 개인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6년 제 17회 개인전 (일조원 갤러리, 서울) 2016년 제 16회 개인전 (팔레드서울, 서울) 2015년 제 15회 개인전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2012년 제 14회 개인전 (가가 갤러리, 서울) 2012년 제 13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1년 제 12회 개인전 (정구찬 갤러리, 서울) 2011년 제 11회 개인전 (통큰갤러리, 서울) 2010년 제 10회 개인전 (단성갤러리, 서울) 2007년 제 9회 개인전 (단성갤러리, 서울) 2004년 제 8회 개인전 (갤러리 상, 서울) 2004년 제 7회 개인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3년 제 6회 개인전 (갤러리 상, 서울) 2001년 제 5회 개인전 (갤러리 상, 서울) 1998년 제 4회 개인전 (동원 화랑, 대구) 1998년 제 3회 개인전 (갤러리 상, 서울) 1997년 제 2회 개인전 (단성 갤러리, 서울) 1992년 제 1회 개인전 (현대백화점, 현대미술관, 서울) 1987년 L.A 모던아트갤러리 초대전(모던아트갤러리, LA) -

그룹전 2018년 신년기획 초대전 - Sciensense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7년 JAM Project 현대국제교류전 6개국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6년 오죽하면전 (아산갤러리 3인전, 천안) 2014년 현대미술 방법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2년 한국미술 50년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8년 화가의 30년 그 아름다운 변화 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7년 1970년대 한국미술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5년 2005 서울 미술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3년 ‘누드의 미학전’ (세종아트센터, 서울) 2002년 제 70회 구상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2년 '컬렉션을 위한 제안전' (가진화랑, 서울) 2002년 The Nude 전 (갤러리 사비나, 서울 - 수상 2004년 올해의 최우수 예술인상 수상(대한민국 평론가 협회 선정) 1992년 제 1회 구상전 회원상 (구상전 선정) 1985년 제14회 구상전 공모전 대상 (구상전 선정) 19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 특선 (중앙미술대전 선정)

- 작가노트 40년이 넘어가는 세월동안 다차원 미술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많은 시간 과 열정을 쏟았다. 20대에는 토폴로지, 리만 기하, 카오스에 심취하였고 30대에는 우주의 영적 에너지의 비선형적 형상에, 40~50대에는 양자역 학(초끈 이론)에 의한 심상 표현을 해왔다. 우주 의식 속에 들어가는 작업 을 위한 방편으로 내 몸 속에 가득한 미시적인 의식체들이 자연스레 발현 되는 지경을 유도하는 것이 60대로 들어선 요즘의 작업 근황이다. 이제 일상을 느끼고, 보고, 표출하는 데 편하게 마음이 반응한다. 그리고 일단 의식이 고양되면 폭발하는 듯한 우주 기운으로 에너지는 강하게 이 끌려진다. 고구려 벽화, 우리의 단청, 그리고 밝혀야 할 태고 우리 역사의 위대한 주 체적 색과 형상들. 그런 에너지가 왜 우리에게 없겠는가. 분명 나의 미시 적 의식 속에 차곡차곡 접혀있다. 이 접힘이 펼쳐지는 것은 한 찰나이다. 항상 나와 전체를 감싸고 있는 미세한 집단 의식체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그들과 같이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길 소망한다. 2018. 우창훈. - 평론 : 감각과 에너지를 실어나르는 붓질 박영택 평론가 흡사 혁필화를 이용한 듯한, 화면 전면에 구사되는 힘찬 붓놀림과 독특하게 분절되는 자잘한 터치들, 그로 인해 방사되는 에너지와 다양한 방향으로 확산 되는 붓질이 모여 이룬 모종의 형태들이 얼핏 감지되는 우창훈의 그림은 무척 이례적이다. 우선 그 독창성은 화면을 채우고 있는 개성적인 붓질, 붓의 놀림이고 그와 함께 밀려나는 다양한 색채의 스펙트럼이며 그것들이 모여 이룬 환상적인 장면 이다. 기존의 그림에서 접하기 힘든 이 낯선 장면은 단지 환상이나 초현실적이라고만 말하기는 어렵다. 상당히 즉흥적이고 순간적이며 지속적으로 한 호흡으 로 몰고 가며 이루어지는 이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장면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념에서 길어 올려지는 듯 하다.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 그 철학에 깊숙이 경 도된 작가는 모든 존재를 한 화면에 집어넣어 꿈틀거리는 에너지, 파동, 입자로 환원시킨다. 사물들의 경계나 구분은 무의미하고 내·외부는 사라지고 유 ·무형의 존재도 지워진다. 모든 것은 선과 색으로, 꿈틀대며 진동하는 에너지로 가시화된다. “호흡명상을 함으로써 작품의 스케치 과정에서 순간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 에너지는 계속 연결되어 완성될 때까지 지속, 종결된다.” 작가는 ‘자 의식이 지향하는 무한차원을 열어가는 순전한 초월의 출발지로서의 명상을 중시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작업을 ‘다차원미술’이라고 명명 하고 있다. 작가의 주된 관심은 ‘순간의 포착’이고 그 방법론이다. 다소 난해하고 자기 생각에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의 이론, 그리기의 방법론은 확고 한 자기 철학, 사유에서 태동되며 이를 도해하는 그림으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 작가는 일상적 체험인 사실 형태의 3차원과 시간 차원이 더해진 4차 원에 미시세계, 그리고 혼돈의 차원을 혼합하면 이른바 다중적 세계인 다차원이 나타난다고 보고 이를 가시화한다. 그에 따라 ‘입자, 파동, 부유하는 공간 들, 면의 진동들, 말려진 원통 모양의 기하학 문양’ 등이 중첩되면서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사람의 얼굴이, 희한한 장면이, 예측하기 어려운 기이한 풍 경이 마구 펼쳐진다. 작가는 이러한 차원표현을 위한 방법으로 ‘카오스 곡선인 비선형 곡선(복잡계 현상을 해석하는 곡선기하)과 끌개곡선(현상의 자기복제 순환성을 나타내 는 곡선)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결국 작가는 사물의 외형묘사가 아니라 사물 성질의 근본을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들 구조를 느끼고 자각하여 드러난 존재를 다차원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고 다중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철학에 갇힌 느낌을 주지만 나로서는 그러한 주제보다는 그리기의 방법론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의 전통적인 혁필화의 분방한 필치, 신체의 예민한 감정과 혼을 탑재하고 있는 서체적 붓의 놀림이 무궁무진한 표정으로 화면을 채우고 있으며 그것들이 전달하는 에너지와 감 각을 발생시키는 표면이 매력적이다.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