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애, 이주희 2인전 2017.04.19 - 2017.04.26


권신애 (Kwon Shin Ae)

성신여대 서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판화과 졸업

(전시경력)

개인전7회

2017년 평창동 이야기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3~15년 momc somc 전 (인사동 성보갤러리)

1995~2013년 성신판화 동문전

2014 한국여성미술제 –여성이라서 행복한 세상전(은상수상) (인사동 이형아트센타)

1998년 현대판화공모전(특선)(동방프라자) 단체전

200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과천 현대미술관) 국전 입선

2003년 한,중 현대판화교류전 (중경미술관)(중국)

2004년 판화소품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현재: 현대판화가협회 ,성신판화가협회 .양평여성작가협회 회원

2017년 권신애 작품설명

나에게 작업은 특히 동판화 작업은 늘 고통스럽다.

동판을 자르고 부식 시키고 니들로 손목 인대가 늘어날 정도로 긋고 ,무거운 동판을 들고 지하로 옥상으로 오르내리는 작업은 늘 여성으로서 육체적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그러한 작업을 왜 힘들게 하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그리면 안돼는건가라고 쉽게 하라고 편하게 하라고 조언하는 지인들도 있다.

일반 회화작품보다 희소성의 가치도 떨어지는데 ....

그런데 이런한 동판과 하는 씨름에서 난 늘 이기고 승리하고 칭찬받고 싶다.

결국 그 칭찬은 전시를 통해 나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작품 너머에 벌였던 사투를 알아주고 힘내라 응원해줄 때 난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또다시 도전해나간다.

특히나 이번 작품은 몽롱한 새벽잠을 이기고 새벽안개를 뚫고 시작하는 나의 첫 번째 일상을 담아냈다. 어슴프레 동이 틀 무렵 부스스한 모습으로 언제부터인가 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했다 여러 복잡한 이유와 아품이 있었겠지만 이제는 그저 몸이 기억하고 움직이는 습관이 되어 버렸다

새벽안개를 뚫고 가슴에 엉킹 응어리들을 토해내고 토해내면서 외치는 소리들은 내가 여기 살고 있고 살아내가고 있다는 외침이다.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실망하지 않으면서 잘 살아가는 날 응원하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일기 같은 선들을 나를 상징하는 항아리 안에 붉은 꽃

몽우리 안에 복잡하게 엉킹 실타래를 풀듯 풀어내고 있다. 표현되지 않는 삶은 존재하지 않 는다고 샤르트르는 말했던가 나또한 나의 장인의 작업 같은 동판위에 내존재를 표현해내고 쏫아내고 있다

나의 외침소리에 지치지 말라고 응원해주길 원하며

이주희 (Lee joo hee)

단체전 다수

양평미술관 '축복의 땅, 양평' 기획 초대전(2015)

한국 신미술대전 특선 (2014)

갤리포니아 국제살롱전 (2014)

동덕여자대학교 미술관(2014)

한국 칠보공예디자인협회전 30주년 특별전

인사아트센터 협회전 다수

양평미협회원

양평여성작가회원

한국칠보공예디자인협회원

이주희 작가노트

재료를 선택하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 지를 탐구하는 것은 늘 끊임없이 작업을 형상화하는 과정이다.

이 시간동안 내면에 가장 깊은 곳과 나와 만나는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나를 알아 간다.

유년시절을 기억하면 학교 수업시간에 늘 대부분의 낙서를 하며 보냈던 것 같다.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보다 칠판에 또는 책상에 많은 이야기와 영상이 펼쳐지곤 했다.

사람이나 사물 자연들을 왜곡시키는 우스꽝스럽게 조합하여 그리는 걸 좋아했다.

그 상상은 시 공간을 넘나들 수 있으며 물리적인 한계도 없다.

상상을 통해 불가능의 장벽을 넘나든다. 또한 상상력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아무리 채워도 또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작품의 '여유'는 늘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 더욱 여유를 갖기를 원하는 나이며 바램이며 소망이기도 하다.

여유로울 때 비로서 다른 사물이나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을 보면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사는 것인지?

마음이 여유롭지 않은 나와 그들에게 여유를 선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