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헌 Nam sang heon
나의 시간은 삶이 끝날 때 까지 이어져 가는 현재의 연속이다. 이 속에서 지나가버린 현재들을 기억하기에 우리는 과거라는 개념을 인지하게 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다가오는 새로운 현재도 미래라는 개념으로 발전 되어 인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기억이란 우리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정신적 기능의 역할을 한다.이렇게 나는 기억을 과거의 기록, 저장매체로 보고 작업을 시작하였다.
과거의 시간 속에서 경험한 기억은 축척되어 현재 사고와 행동으로 나타기 때문에 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나의 근본이 되는 과거들은 시간의 지남에 따라 변질되고 바래지다 잊혀진다. 하지만 지난날의 사건 속 비슷한 이미지나 향기, 소리 등 의 자극을 통하여 그날의 장면을 떠올리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즉 어떠한 계기나 자극은 지난 시간의 기억을 선명하게 해주는 촉매제가 되어준다.
그리고 기억 속 에서 안식을 주었던 경험은 현재 나에게 그 안식과 치유의 시간을 다시 가지기 위한 새로운 목표가 되어 준다. 그래서 떠올려지는 수많은 기억들 중 나의 마음의 안식과 치유해 주었던 과거의 장면이 작업의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나를 치유해주었던 과거의 장면과 이를 떠올리게 해주는 촉매제를 통하여 회상하는 과정의 프로세스를 하나의 작품으로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는 가치에 대하여 고찰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고래의 꿈 90.9x65.1, Oil on canvas, 2022
잠깐 쉬어도 괜찮아72.7x60.6, Oil on canvas, 2022
뜻밖의 만남, 72.7x53.0, oil on canvas, 2022 남상헌 Nam sang heon
<개인전>
-2022 치유의시간 - (광음갤러리, 안동)
-2020 그때 그 순간 - (솔거미술관, 경주)
-2017 “회상”전 - (대심情미소,예천)
-2014 “추억속에서...”전 - (갤러리 유안사랑 안동)
<단체전>
-2021 서로 다른 빛으로 만나다 - (김천 시립미술관, 김천), 2021 드로잉작업실 - (예술의전당, 안동), 2019 청년미술 프로젝트 - (엑스코, 대구) 외 100여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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